그동안 웹프로그래머 생활을 하면서 야근수당을 제대로 받았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중대형 기업을 배제하고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볼때 IT 업종 고용주들은 되도록 저렴한 인력을 채용하려 하는 반면 그 인력이 다양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듯 하다. 예를 들면 서버 운영, 컴퓨터 시스템 관리, 코딩, 디자인, 전화 응대/상담, 사이트 운영, 광고, 영업, 기획, 개발 같은 여러가지 역할들 중 복수 또는 다수를 소화해 주길 바란다. 경력이 부족한 인력이 개발만 하기에도 벅차고 자기 개발을 할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몇가지 업무를 더 소화하려고 하면 야근은 필수가 되버릴 수 있다. 물론 야근을 한다고 능률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투자하는 시간 만큼 효율이 높지도 않다. 야근과 주말 근무에 대해 수당 또는 별도의 보상을 해주길 약속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회전도 잘 안되므로 재정 상태가 풍족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억지로 수당을 받아내기도 애매할 때가 많다. 이쯤 되면 회사를 관두거나 소규모 창업을 하던지 프리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사업이란 것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박리다매를 시도하고 결국 자신도 그런 고용주들과 다를 바 없게 된다. 능력이나 운이 있어 좋은 직장에서 대우받는 직장인이 되거나 추진하는 일마다 번창하는 사업가가 되는 경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이쯤 되면 IT분야에 염증을 느끼게 되고 다른 길을 택한다. 이런 불행한 경험으로 누가 IT 분야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를 한다고 하면 말리게 될지 모른다.
IT 분야에 염증을 느끼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 개발자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사회적 손실이고 IT 강국에서 점점 멀어지는 길일 것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합당한 개발자에게 그에 걸맞는 업무와 대우를 해주는 회사들이 조금더 많아져야 한다. 합리적인 경영과 타당한 거래를 통해 규정하고 있는 근무 시간에 일을 끝낼수 있도록 해야하며 능률도 효율도 없는 야근은 없애야 한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효율없이 낭비되는 소모적인 비지니스는 사라져야 하겠다.
야근 안하고 야근 수당 안 받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내가 차후에 고용주가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사실 나는 IT 분야에 대단한 흥미를 가지고 있고 이 분야 가능성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다. 금전적인 대우의 많고 적음은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미래에 내가 원하는 가치를 줄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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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야근은 밥먹듯 했었지만 야근수당은 글쎄...
Tracked from BK 2007 2007/05/27 13:53 삭제그동안 웹프로그래머 생활을 하면서 야근수당을 제대로 받았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중대형 기업을 배제하고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볼때 IT 업종 고용주들은 되도록 저렴한 인력을 채용하려 하는 반면 그 인력이 다양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듯 하다. 예를 들면 서버 운영, 컴퓨터 시스템 관리, 코딩, 디자인, 전화 응대/상담, 사이트 운영, 광고, 영업, 기획, 개발 같은 여러가지 역할들 중 복수 또는 다수를 소화해 주길 바란다. 경력이 부족한 인력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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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제2토론방 : 우리에게 필요한 개발자 가치와 비전은?
Tracked from JCO 공식 블로그 2007/06/19 01:54 삭제제2회 SW개발자 토론회의 그 두번 째 주제에 대한 온라인 토론을 여기서 시작합니다.이 글에 댓글과 트랙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1. 주제 : 우리에게 필요한 개발자 가치와 비전은?이미 작년 1회 SW개발자 토론회에서 각 개발분야를 대표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리더들이 모여 야근문제, 비전문제, 처우 및 스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참고] 제1회 SW개발자 대토론회 논의 내용 정리1. 개발자의 근로시간 문제- 업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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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IT맨 기사에 달린 그 구구절절한 댓글들.
Tracked from MoveOn21.com 2007/06/22 10:47 삭제지난 6월 10일 올린 "IT맨,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기사가 블로고스피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일 현재 조회수 10만4천을 넘었고 660개의 댓글과 32개의 트랙백이 엮였다. 더 놀라운 것은 올린 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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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야근 개발자의 애환 #1 “굴욕 편”
Tracked from Sylphid Wave 2007/06/24 17:03 삭제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야근 개발자의 비애, “굴욕 편”을 공개합니다.이 영상은 19일부터 오늘까지 닷새 동안 온 힘을 기울여서 제작한 결과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말에 야근하는 개발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상의 부제는 <야근무투전 Y 개발지의 수난>입니다.1국외에서 영상의 재생이 잘 안 되는 분을 위해 유튜브에도 올려두었습니다.(화질은 위의 영상이 더 좋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좀 쉬었다가 다음에 쓰도록 하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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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야근 개발자의 애환 #2 “해방 편”
Tracked from Sylphid Wave 2007/07/04 09:40 삭제길고도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야근 개발자의 애환, 그 두 번째인 “해방 편” 영상을 공개합니다. 이번 영상은 이전의 “굴욕 편”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 끝에 완성되었습니다.※부제는 <야근무투전 Y개발사의 역습>입니다.1야근 개발자의 애환 #1 “굴욕 편”을 아직 안 보신 분은 그쪽을 먼저 감상해 주세요. [ 다음 TV팟에 올린 영상 ] [ 네이버 플레이에 올린 영상 ] 국외에 거주하는 분을 위해 유튜브에도 올려놓았습니다.(화질은 위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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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시간적 압박이 없다면 야근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야근을 통한 업무효율도는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에전에 비해 야근을 금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본 업무시간에 스파트 시킴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안배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왜 야근수당을 준다는 약속을 안 지키는 걸까요?
웹프로그래머들은 아예 기대조차 안하더군요. 10시 이후 퇴근을 기본 조건으로 알고 일하시는. 참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타업체에서 독립후 야근을 없애버린 게임 회사도 보았습니다. 어쩌면 사장과 구성원들의 마인드-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