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성인 무협 RPG 십이지천2가 게임 내 지나친 노출로 인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KTH(대표 노태석)의 게임포털 올스타가 서비스하고 ㈜기가스소프트(대표 홍창우)가 개발한 <십이지천2>는 2008년 기대작 중 하나로, 최근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는 게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된 <십이지천2>의 프리 오픈베타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1만5천명을 돌파하고, 주요 포털의 검색 순위 1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 속에 치러졌다.

 

 
<십이지천2>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각종 스크린샷.

하지만, 이번 프리 오픈베타에서 게임 내 캐릭터를 비롯한 몬스터들이 과감하게 옷을 벗어 던지고, 속살(?)을 드러내는 등 지나친 노출을 두고 유저들 사이에 선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

이같은 광경은 유저들이 레벨을 올릴 때 특정 지역의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입소문을 탔으며, 소문을 들은 유저들이 해당 지역에 몰리는 기현상까지 발생했다. 특히 일부 유저들이 속살이 드러난 스크린샷을 게시판에 올리면서 선정성 논란이 도마위로 떠올랐다.

   
<십이지천2>의 '몬스터 스트립 시스템'에 따른 몬스터의 복식 변화.

<십이지천2>의 지나친 노출은 게임 내 '몬스터 스트립 시스템'에 기인한다. 유저가 몬스터를 사냥하면 몬스터의 체력이 저하되고 결국은 죽게되는 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몬스터가 착용한 복식이 벗겨지게 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사냥하는 맛'을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한 부분이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너무 지나친 노출 아니냐", "너무 야하다", "여성 유저들 생각은 안하냐" 등 선정성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몬스터일 뿐이다", "성인게임인데 이정도는 무리없다", "남성 캐릭터도 벗으면 야한데 무슨 성차별이냐" 등 긍정적 의견이 충돌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지난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 때 찍은 '몬스터 스트립 시스템' 관련 동영상.

이에대해 기가스소프트 이구은 마케팅팀장은 "이번 프리 오픈베타를 통해 <십이지천2>에 대한 유저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십이지천1>에도 구현된 '몬스터 스트립 시스템'이 때아닌 화제거리가 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하며, 즐길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십이지천2>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를 마친 <십이지천2>는 오는 4월 2일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12sky2.paran.com)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훈 기자 jh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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