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의 온라인으로 불리며, 마치 영화 '스타쉽트루퍼스'를 연상케하면서 단번에 화제작으로 떠오른 'FIELD OF HONOR'(필드오브아너ㆍ이하 FOH온라인).

드디어 직접 플레이를 해봤다. 그리고 한마디로 재미있다.
 
나름 사내라고 총싸움을 동경해 꾸준히 접속하면서도 전투시작과 동시에 어물쩡거리다 헤드샷 맞고 차가운 바닥에 눕기를 여러차례, 수많은 고수들 틈새에서 FPS 온라인 게임은 어렵다며, 싱글플레이 게임을 하고서는 또 낮은 NPC의 인공지능을 탓하는 모순된 기자를 만족시켜줄 게임이 드디어 등장했다.

 
준비하라, 외계종족이 쳐들어온다


FOH온라인 기지방어 FPS 게임 모드


FOH는 중국 각미시공(북경)과기유한공사에서 개발했으며, 게이머는 인간 군대와 외계종족, 양쪽 진영 중 한곳을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고 각 진영별로 플레이 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게임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게임이다.

■ 스타크래프트 + 스타쉽트루퍼스 = FOH!

 
인간과 외계종족, 두글자만 들어도 떠오르는게 있지 않은가?
 
그렇다. FOH를 이야기하는데 있어 처음 보는 사람을 가장 쉽게 이해시키기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영화 '스타쉽트루퍼스'만한 것이 없다. 실제 플레이를 하면서도 앞서 말한 두가지를 자연스레 연상하게 되고 유명한만큼 익숙해 쉬운 접근성이 FOH의 강점이다.

FOH의 진짜 재미는 플레이 방식에서 드러나는 확연한 진영별 차이이다. 인간 군대는 FPS 게임의 형태로 외계종족과 전투하게 되며, 무기 업그레이드나 인터페이스, 플레이 방식에서 실제 FPS 게임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반면 외계종족은 다수의 유닛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시뮬레이션 방식을 택하고 있다. 외계로 나간 인류가 저그 종족을 만나 전투를 벌이는 스타크래프트처럼 FOH에서도 인간 군대는 외계종족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스타크래프트와 다른 점이라면 컴퓨터가 담당하는 인공지능 부분을 실제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FOH의 진정한 재미가 생겨난다.
 
종래의 계산된 방식과 안정된 플레이를 유지하는 컴퓨터와 달리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투방식의 변화나 때로 한곳을 집중공격하는 과감한 전술까지 컴퓨터가 아닌 진짜 ‘지능’과 겨루게 되는 것이다.
 
■ 평범한 총싸움은 그만,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라

FOH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인간과 외계 종족간의 전투를 다루는만큼 앞서 말한 게임 스타크래프트처럼 외계종족이 공격해 오는 것을 방어하거나 지역내의 외계종족을 섬멸하면 승리하는 것이며, 외계 종족의 경우 반대로 인간을 섬멸하는 입장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즉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마린 유닛이 돼 개별적으로 전투에 참가하는 것이 인간 군대의 FPS 게임 모드이고 반대로 유닛을 생산하고 공격하며 다양한 유닛을 컨트롤 하게 되는 것이 외계종족의 플레이 모드이다.




FOH온라인 깃발전 FPS 게임 모드


FOH온라인 알폭파 VS 진지방어 RTS 게임 모드


FOH온라인 고수의 외계종족 영웅 플레이 영상

또한 외계종족은 단순하게 유닛을 생산해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투시 유용한 스킬을 갖고 있는 '영웅'의 개념을 지닌 특수 유닛이 있어 다른 일반 유닛을 한곳에 집중하며, 특수 유닛으로 다른 곳을 공략하는 등 때에 따른 다양한 전투 상황을 선택할 수 있다.


외계종족의 영웅급 특수 유닛의 모습

■ 다양한 전투모드로 전투를 즐겨라

기지방어와 기지 파괴가 목적인 각각의 기본 전투 모드외에 깃발 뺏기와 섬멸전 등이 게임 모드로 제공되며, 이 안에 인간 군대의 경우 외계종족의 알을 파괴하는 임무나 인간 플레이어의 킬수로 전장이 마무리되는 다양한 세부 모드가 플레이 방을 개설시 선택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깃발뺏기게임을 외계종족 전략시뮬레이션 모드로 플레이하는 모습

여기서 앞서 말한 FPS 게임 모드와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 모드의 플레이간 격차를 우려하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인간 군대의 FPS 모드와 달리 외계종족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형태인만큼 미니맵상에 표시되는 상황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다수의 인간 군대 플레이어를 상대로 원활하게 전투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최소 '2:2'부터 최대 '8:8'대전을 하면서도 질리지 않고 다양한 전략으로 FOH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 바로 우려했던 판이하게 다른 종족별 전투모드에 있다.

■ 미래지향적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FOH의 그래픽은 사실적인 것에 충실하고자 노력한 FPS 게임과 다르게 스토리에 따라 기본 아이템이나 캐릭터, 몬스터 등이 미래지향적으로 구현돼 있을뿐더러 자세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생동감이 넘치고 상당히 시원하다.


같은 전장이라도 다양한 날씨 변화를 선보인다


FOH온라인 진지 방어 플레이 영상

또한 열대우림, 눈 덮힌 산, 운석이 떨어진 지역과 외계종족 기지의 한가운데 등 환상적인 맵은 플레이하는데 재미를 더해주며, 각 맵마다 날씨 변화도 제공되어 비내리는 진흙탕 혹은 모래 바람이 부는 황량한 사막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 재미가 있다.
 
■ 왜 졌는지 궁금할 때는 리플레이를 보자

FOH는 게이머들이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을 녹화해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플레이 녹화 기능을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해 게이머는 보다 자세한 전략을 구상하거나 다른 이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녹화된 영상은 게임 클라이언트 내에 수록된 전용 플레이어로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테스트 버전으로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 게임 폴더의 리플레이 폴더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팀원의 플레이나 자유모드로 여러 시점에서 해당 게임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으므로 향후 UCC의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플레이중이다

Field of Honor.

이름 그대로 인간과 외계종족의 '명예의 전장'이 될 그곳에 승리의 깃발을 꽂을 자는 누구인지 곧 국내에 선보일 FOH의 새로운 소식을 전할 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해보자.

/김병수 기자 ram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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