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이 MMORPG 프리스톤테일2의 오픈베타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전작인 프리스톤테일은 많은 인기를 얻은 MMORPG로 3D 게임이 성장하는데 많은 공을 세운 게임이다. 지금도 많은 매니아 층이 즐기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태.

프리스톤테일2은 전작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보다 화려해진 그래픽과 강화된 액션성으로 2008년 기대작으로 올라섰는데, 프리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유저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핵앤슬래쉬형 MMORPG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2008년에 새로운 붐을 기대하고 있는 중인데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외형적인 모습
프리스톤테일2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게임인 만큼 무난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나 몬스터 배경 등 상당히 깔끔하게 느껴진다.

캐릭터의 움직임 등은 어색한 느낌. 캐릭터의 움직임이 배경과 어울리지 못하며, 일부 조작키가 연속해서 입력될경우 하나의 모션으로 고정되어버리는 현상도 발생한다.

게임의 사운드는 상당히 나쁘다. 배경음악 자체는 좋으나 효과음에 대한 부분은 게임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점프할 때 들리는 갑옷의 소리 등 특정의 효과음은 너무 큰데다 주변의 캐릭터들의 사운드 효과가 모두 들려 귀가 아플 정도다. 특히, 주변에서 다른 유저들이 전투를 벌일 때의 소리가 정작 자신이 사냥하는 것과 똑 같은 크기이기에 전투의 재미가 반감되고 있다.


그래픽은 무난. 하지만 스피커는 끄고 싶다.

-이미 많은 게임에서 익숙한 느낌
캐릭터의 성장에서 기본적인 스텟은 자동으로 오르며 스킬은 NPC에게 배우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직업에서 다양한 캐릭터 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게임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 문제. 게임의 튜토리얼은 크게 필요 없을 만큼 진행이 쉬운 편이지만 게임을 처음한 이후 어떻게 게임을 진행해야 할 지 알 수 없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그외 부분은 유저의 편의를 상당히 높였다. 미니맵에서는 모든 NPC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퀘스트 진행상황에 따라 표시가 되기 때문에 알아보기도 쉽다. 또한, 퀘스트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어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다.


이미 많은 게임에서 등장했던 요소들이 있어 익숙하다.
큰 부담없이 게임이 적응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투는 프리스톤테일2의 핵심
전투는 굉장히 쉽다. 키보드의 공격키 만을 사용해도 무난하게 전투가 진행될 정도이기에 유저들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매크로 프로그램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도 자동 사냥이 되기 때문에 저레벨 지역에서 흔히 말하는 앵벌이 사냥을 한다거나 쉬운 레벨업이 가능한 상태. 많은 MMORPG 들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삼게 되는 매크로를 이용한 사냥이 프테2에서는 너무 흔하게 진행될 수 있어 개발사 측에 대책이 필요하다.

생소한 부분은 시소스킬과 에이징, 아이템 특화 포스 오브 등이 있다. 이런 시스템은 대부분 아이템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투가 핵심인 프테2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시소스킬이다. 패시브 스킬인 시소는 말그대로 개개인이 선택한 포인트를 분배하여 한가지의 특성을 강화하고 다른 부분을 약화시키는 형태다. 다른 유저들과의 차이점이 없는 성장시스템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나를 성장시키면 하나를 버려야하는 시소스킬.

-명성이 중요하다
명성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포인트로 프테2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일정레벨마다 진행하는 전직에서 명성이 꼭 필요한 것. 명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자에게 더욱 강한 힘을 주어진다는 설정으로 무조건 사냥만 해서 일정 레벨에 도달했을 때 전직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퀘스트를 꼭 진행해야 한다.

가장 처음 겪게 되는 전직에서 필요한 명성은 100포인트로 이 정도의 명성을 쌓기 위해서는 퀘스트를 많이 필요로 한다.

물론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전직을 위해 퀘스트를 억지로 진행해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퀘스트를 통해 좋은 보상과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퀘스트를 통한 게임진행이 수월하다.


전직은 프리스톤테일2의 성장요소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투를 통한 재미는 확실. 하지만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게임의 방향성이 확실한 전투를 느끼게 해주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만큼은 확실하다. 편한 전투 시스템을 통한 전투는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충분한 재미를 주고 있고, 아이템 거래를 위한 커뮤니티부터 강력한 길드를 구축하기 위한 부분까지 커뮤니티가 상당하게 발전한 상태다.

다만 오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소한 버그들이 자주 보이고, 캐릭터가 특정 행동을 할 경우 미끄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겠지만 고사양 PC에서도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 심각하게 끊김 현상을 나타난다.

또한, 전투가 핵심인 게임이라도 단순한 사냥 이외에는 할 것이 없다. PVP, PK 시스템은 물론이고 보스 레이드, 공성전 등 너무 많은 시스템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오픈베타 테스트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게임성을 보여주었으면서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태에서 게임이 공개됐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프리스톤테일2의 재미는 많은 유저들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 오픈베타 테스트 초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프테2의 인기는 그 수준을 넘어설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을 때 레벨업이 가능할 때까지 이 인기는 지속되겠지만 향후 별다른 모습이 없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현호 기자  L22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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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Rang 2008/02/28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현재로서는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 운영능력으로 인해서
    각종 버그패치와 관련한 유저들의 원성에 휩싸인 작품으로밖에 생각할수없을지도..;
    조금더 지나봐야 프톤이 옛날처럼 중박이라도 터뜨릴지, 무너질지가 결론날듯 싶습니다 -_-;

  2. 혜윰 2008/02/28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 프로그래머로써 이 팀에 정말 들어가고 싶었드랬죠.
    라그2 보단 성공할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프리스톤테일2라고는 하지만 전작과 많은 차별을 둔거 같아요.

  3. 늘그리운™ 2008/02/28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이 플레이하는것을 좀 지켜봤습니다만.. 프테2라고 하지만 원작과의 연관성은 그다지 찾아볼수 없었고, 아무리 프리오픈베타라고 하지만 클로즈베타도 아닌데 여기저기 눈에 띄는 버그들.. 안그래도 살아남기 힘든 MMORPG시장에서 그렇게 어필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테스터 2008/03/14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오랜 경험으로 볼 때 프테2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망할 것 같더군요.